2년 전 지인이 특별히 선물해준 하월시아 ‘적염’.무려 5만 원대의 고가 다육이라 받고 나서 부담도 컸지만, ‘어떻게든 살려야지!’라는 필사적인 마음으로 키워온 식물입니다.오늘은 실제로 하월시아 적염을 키워보며 느꼈던 특징, 웃자람 이슈, 관리법, 그리고 가격 대비 만족도까지 모두 공유해보려 합니다.적염은 어떤 식물?‘적염(赤染)’은 하월시아 계열 다육식물 중 하나로, 이름처럼 살짝 붉게 물드는 잎이 특징이라고 하지만, 환경이 좋지 못해 붉게 물드는건 보지 못했습니다.조금 더 선명하고 짙은 색감이 도도손보다 뚜렷하고, 전체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아이예요.이름: 적염 (H. ‘Jeog-Yeom’)종류: 하월시아 (다육식물)특징: 잎 끝에 붉은 톤, 뿌리 강함꽃말: 인내 끝의 결실, 다산처음 보면 ‘그냥 ..

간접광뿐인 사무실에서도 무려 2년 넘게 잘 버텨주고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하월시아 '도도손'인데요.물을 자주 주지도 못했고, 특별히 신경 쓴 것도 없지만 여전히 살아있고, 심지어 꽃도 피웠습니다.오늘은 실제로 하월시아 도도손 OB-1을 키워본 후기를 바탕으로, 물 주는 타이밍, 꽃 이야기, 가격까지 솔직하게 공유해보려 합니다.도도손은 어떤 식물?‘도도손’은 Haworthia obtusa ‘OB-1’이라는 다육식물로, 투명감 있는 동글동글한 잎이 특징입니다.조명에 비췄을 때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잎이 매력적이에요.이름: 도도손 (H. obtusa ‘OB-1’)종류: 다육식물빛: 간접광에서 잘 자람물: 건조에 강함꽃말: 도도한 사랑물은 언제 줄까? 손끝으로 느끼는 타이밍보통 다육식물은 흙이 바싹 마르면..

사무실 이전과 함께 도착한 작은 생명체지금 사무실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초록빛. 바로, 5년 전 사무실을 이전할 때 누군가가 축하 선물로 준 돈나무입니다.그때는 정신없이 바쁜 이삿날이었고, 식물 하나쯤은 금방 시들겠거니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덧 5년이 지나도, 이 돈나무는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돈나무'라는 이름만큼이나 기분 좋은 상징을 담고 있는 이 식물,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서 더 애착이 생겼어요. 초보도 실패 없는 돈나무의 생명력식물을 자주 죽여본(?) 사람에게 딱 맞는 식물이 바로 돈나무입니다. 저 역시 특별히 관리하지 못한 날이 많았지만, 이 친구는 한 번도 투정 없이 푸릇한 잎을 지켜왔어요.물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줘도 충분하고햇볕이 강하지 않은 실내에서도 잘 자..

"식물도 음악을 들을까?"라는 질문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왔습니다. 혹시라도 식물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는 단순한 속설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연구된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오늘은 식물과 음악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와 그 신비로운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1. 식물이 소리를 감지할 수 있을까?사람이나 동물처럼 귀가 없는 식물이 어떻게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사실, 식물은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진동을 감지합니다. 소리는 공기 중을 이동하는 파동이며, 식물은 이러한 미세한 진동을 통해 반응할 수 있습니다.과학자들은 식물이 특정한 소리나 음악을 들을 때 세포 내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바람 소리나 곤충의 날갯..

반려식물 키우기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게 화분 선택이죠. 식물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잘못된 화분을 사용하면 뿌리 썩음, 배수 불량, 성장이 더딘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어요. 오늘은 반려식물 화분 추천과 함께 절대 사면 안 되는 화분 유형까지 알려드릴게요!✅ 반려식물에게 좋은 화분 추천1. 테라코타(토분) – 초보자 강추!테라코타 화분(토분)은 통기성과 배수성이 뛰어나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화분이에요. 물을 주면 빠르게 흡수하고 증발하기 때문에 과습으로 인한 뿌리 썩음을 방지할 수 있어요.장점: 배수성·통기성 우수, 가격 저렴단점: 깨지기 쉬움, 자주 물을 줘야 함   센츠가든 숨쉬는 파스텔 컬러 감성 토분 6종 세트 - 화분 | 쿠팡현재 별점 4.6점, 리뷰 136개를 가진 센츠가든 ..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 갑자기 잎이 노랗게 변한다면 걱정될 수밖에 없죠. 하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식물이 노랗게 변하는 다양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식물이 노랗게 되는 원인 체크리스트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원인은 다양해요. 먼저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1)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부족한 경우과습: 잎이 노랗고 축 처지면서 갈색 반점이 생긴다면 물을 너무 많이 준 것일 수 있어요.건조: 잎 끝부터 노랗게 변하며 마른 느낌이 든다면 물이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해결법:과습: 배수구를 확인하고 흙이 촉촉할 때까지 물 주기를 조절하세요.건조: 흙이 너무 말라 있다면 천천히 물을 공..

책상 위에 작은 화분을 두면 공간이 더 생기 있어 보이고, 공기 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관리가 어려운 식물이라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관리하기 쉬운 책상용 작은 화분 TOP 5를 추천해드릴게요!특히 햇빛이 부족한 사무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위주로 골랐으니 참고하세요. 저희 사무실에도 창문이 적고 햇빛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많아요. 적절한 식물만 선택하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키울 수 있어요!🌱 관리 쉬운 책상용 화분 TOP 51. 스투키 (Sansevieria Stuckyi)✅ 관리법물주기: 2~3주에 한 번빛: 간접광, 약한 빛에서도 생존 가능특징: 공기 정화 효과 뛰어남스투키는 초보자도 쉽게 ..

집에서 식물을 키울 때 제일 중요한 게 뭘까요? 바로 ‘물주기’입니다!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고, 너무 적게 주면 식물이 바짝 말라버리죠. 그런데 식물마다 물을 좋아하는 정도가 다 달라서, 딱 맞는 물주기 타이밍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식물별로 언제, 어떻게 물을 주면 좋은지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1. 관엽식물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물주기 기본 원칙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 물을 주세요.실내 식물은 과습에 약하니까 화분 밑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되, 받침에 고인 물은 꼭 버려주세요!대표 식물별 물주기 꿀팁몬스테라, 스투키, 산세베리아: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1~2일 후 물을 주세요. 겨울에는 한 달에 한두 번만 줘도 충분해요.아이비, 행운목, 필로덴드론: 주 1~2회 정도, 겉흙이 ..